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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원전·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주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세제 지원 확대 소식과 테라파워 창업자 빌 게이츠의 방한 소식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원전 랠리의 배경이 된 정책 변화와 주요 관련 종목, 그리고 투자 시 유의할 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SMR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배경

정부는 2026년 7월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미래형 에너지 분야를 연구개발(R&D)·투자세액공제가 우대되는 국가전략기술로 새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7월 23일에는 SMR을 국가전략기술에 실제로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도 함께 나왔습니다. 2026년 9월 11일 SMR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iSMR(경수형) 상용화 기술, 차세대 SMR(비경수형), 초소형모듈원전(MMR) 핵심 기술 개발이 병행됩니다. 세부 세액공제율을 담을 세법 시행령 개정은 2027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액공제 혜택 수준

업계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중소기업 40%, 대기업 30%의 기본공제율이 적용되고 최대 10%포인트까지 추가공제가 가능합니다. 사업화시설 투자에는 중소기업 25%, 대기업 15%의 기본공제율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다른 보도에서는 R&D 3050%, 시설 투자 1530% 수준의 세액공제 혜택이 거론되기도 해, 정확한 수치는 2027년 1월 시행령 개정 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빌 게이츠 방한과 겹호재

세제 혜택 소식에 이어 테라파워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한국을 방문해 한성숙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청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SMR 도입으로 충족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예상되면서, 이 소식이 세제 혜택 발표와 겹치며 원전 관련주에 '겹호재'로 작용했습니다.

2026년 8월 4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주요 종목의 상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GS건설: +11.55%
  • 한전산업: +6.63%
  • 대우건설: +6.17%
  • 한전기술: +5.62%
  • DL이앤씨: +4.74%
  • 두산에너빌리티: +4.73%

이외에도 20개 이상의 원전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생산 전략물품 세액공제도 함께 추진

정부는 SMR 국가전략기술 지정과 별개로, 국내 생산·판매량에 생산 단위별 단가를 곱한 금액을 법인세·소득세에서 세액공제하는 '국내 생산 전략물품 세액공제'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의 구체적인 세액공제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부가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인 단계입니다.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리스크 요인

원전 랠리에 올라타기 전 아래 우려 사항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용화 시기가 아직 불명확합니다. SMR 표준설계 개발과 인허가 취득 목표 시점은 2028년으로 잡혀 있어, 실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세제 지원이 먼저 결정된 셈입니다.

중복 지원 우려도 제기됩니다. SMR 특별법으로 이미 행정·재정 지원이 예정된 상황에서 세액공제까지 더해지면 지원이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후관리 기준도 관건입니다. 사업이 중단되거나 범용 제품 생산으로 전환될 경우를 대비한 환수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원전·SMR 관련주 랠리는 정부의 세제 지원 정책과 글로벌 빅테크의 전력 수요 이슈가 맞물리며 촉발된 흐름입니다. 다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세부 세액공제율도 2027년 1월에야 확정될 예정인 만큼 단기 테마성 등락에 휩쓸리기보다는 정책 일정과 개별 기업의 수주 실적을 함께 확인하며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참고 출처

※ 본 글은 2026년 8월 2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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