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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얼마나 줄었나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7월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 발생 건수: 14,707건 → 7,940건 (46% 감소)
  • 피해액: 7,766억 원 → 3,614억 원 (53% 감소)
  • 2026년 7월 피해액은 337억 원으로 월간 기준 최저치를 기록

같은 기간 로맨스 스캠 등 이른바 '신종 스캠' 범죄도 함께 줄었습니다.

  • 발생 건수: 2,275건 → 1,349건 (7월 기준, 41% 감소)
  • 피해액: 1,034억 원 → 621억 원 (7월 기준, 40% 감소)

숫자만 보면 우연 같지만, 배경을 보면 이유가 분명합니다.

왜 갑자기 줄었나 — 통합대응단이라는 배경

이 감소세의 출발점은 경찰청이 2025년 9월 29일 출범시킨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입니다. 출범 6개월(2025년 9월~2026년 3월) 성과 보고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 발생 건수 31.6% 감소(9,777건 → 6,687건), 피해액 26.4% 감소(5,258억 원 → 3,870억 원)
  • 2026년 2월은 전년 동월 대비 64.5% 급감(1,632건 → 579건)
  • 피싱에 쓰인 전화번호 41,387개를 긴급 차단해 약 15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추산
  • 악성 앱 감염자 24,706명을 발굴해 구제
  • 112 신고 전화 응대율이 69.5%에서 98.2%로 상승

즉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전화번호·계좌 선제 차단'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서, 2026년 들어서는 감소폭이 더 커진 것입니다.

다중피해사기방지법, 무엇이 달라지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다중피해사기방지법' 제정을 추진 중입니다. 핵심은 전화번호·계좌·가상자산 등 범행에 쓰이는 수단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절차를 아예 법률로 명문화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통합대응단 같은 조직이 협조 체계를 통해 번호·계좌를 차단해왔다면, 법이 만들어지면 차단 근거와 절차 자체가 법률에 규정돼 더 빠르고 일관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 세탁까지 차단 대상에 명시적으로 포함시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아직 국회 발의·통과 전 단계이므로, 실제 입법 진행 상황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후속편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예방 수칙

통계가 좋아졌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개인 차원에서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팸 차단 서비스 가입: 통신 3사 고객센터 또는 앱에서 스팸 문자·번호 자동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출처 불명 앱 설치 금지: '가족 사칭', '검찰·경찰 사칭' 문자 속 링크로 앱을 설치하라는 요구는 100% 사기입니다.
  • 의심 시 공식 번호로 재확인: 전화·문자로 온 내용을 그대로 믿지 말고, 해당 기관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신고는 국번 없이 112, 또는 118(불법스팸 신고):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하고, 금융거래가 있었다면 해당 은행 콜센터에 지급정지부터 요청해야 합니다.

정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통합대응단의 선제 차단,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다중피해사기방지법 추진이라는 정책적 노력의 결과입니다. 다만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만큼, 통계상의 안심과는 별개로 개인 차원의 경계는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출처

  • 사이드뷰(2026-08-26), "경찰청, 보이스피싱 1~7월 피해액 53%·신종 스캠 7월 피해액 40% 감소…다중피해사기방지법 제정 추진"
  • 경기남부뉴스(2026-03-30), "경찰청, 통합대응단 출범 6개월의 성과, 국민께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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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연휴(9월 24일~27일)가 어느덧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대목마다 반복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택배 조회', '과태료 미납', '지자체 지원금 안내' 등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문자입니다. 실제로 정부와 이동통신 3사, 대량문자 플랫폼 사업자들은 지난 8월 14일 서울에서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를 앞둔 집중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함께, 일반 사용자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스미싱 예방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왜 추석 앞두고 스미싱이 급증할까

명절 시즌은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몰리고, 지인·가족 간 안부 문자나 부고(訃告) 알림이 오가는 시기입니다. 사기 조직 입장에서는 수신자가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게 만들기 가장 좋은 시점인 셈입니다. '택배가 반송되었습니다', '미납 과태료 조회', '명절 위로금 신청' 같은 문구로 위장한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금융정보가 탈취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흐름은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국내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총 1,23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디도스(DDoS) 공격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56.7%, 랜섬웨어 관련 신고는 7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미싱을 포함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반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명절 성수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통신3사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8월 14일 무엇을 발표했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으로 2026년 8월 14일 서울에서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SK브로드밴드·카카오 등 단말기·플랫폼 사업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팸·스미싱 차단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무효번호를 이용한 대량문자 차단 강화

실제 개통되지 않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번호로 대량 문자를 발송하는 수법을 걸러내기 위한 차단 시스템 적용이 강화됩니다. 스미싱 조직이 발신번호를 조작해 추적을 피하는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해외발 스팸, 국제 문자사업자와 공조

해외 발신 스팸·스미싱은 국내 통신 사업자만으로는 원천 차단이 어려운 영역입니다. 이번 협의체는 해외 문자중계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국제문자중계사에 대한 대량 발송 고객 관리·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AI 필터링 고도화 및 발신번호·신고 현황 공개 확대

인공지능 기반 스팸 탐지·필터링 기능을 통신 3사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스팸 신고 현황과 악성 발신번호 정보를 사업자 간 더 폭넓게 공유해 차단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신영규 국장(정부 측)은 이날 회의에서 "관련 대책 이후 불법스팸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라고 언급하며, 남은 제도 개선 사항도 추석 전까지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시즌 대표 스미싱 유형 4가지

  1. 택배 조회·반송 안내형: "고객님의 택배가 주소 불명으로 반송 예정입니다"라며 배송조회 링크를 첨부하는 방식
  2. 과태료·범칙금 사칭형: "미납 과태료가 있습니다.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이 부과됩니다"라는 문구로 불안감을 자극
  3. 지자체 지원금·명절 위로금 사칭형: 지자체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추석 지원금 신청" 링크를 안내
  4. 부고·경조사 알림 사칭형: 지인의 부고나 청첩장을 가장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명절 특성상 경조사가 몰리는 시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

지금 바로 실천하는 스미싱 예방 체크리스트

  •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링크(URL)는 절대 누르지 않기 — 특히 단축 URL 형태는 더욱 주의
  • 스마트폰에 백신 앱(안전한 문자, 알약M 등)을 설치하고 실시간 검사 기능 켜두기
  • 통신사 고객센터(또는 앱)에서 '스팸 문자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하기
  • 의심스러운 발신번호는 통신사 고객센터나 118(KISA 사이버민원센터)로 조회·신고
  • 택배·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는 반드시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후 대응
  • 이미 링크를 클릭했다면 즉시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백신 앱으로 전체 검사, 필요시 경찰청 사이버수사국(18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

추석 연휴처럼 보안 담당자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시기에는 개인의 기본적인 주의만으로도 피해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에게도 이번 정부 대책과 예방 수칙을 미리 공유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 출처

  • 데일리안, "정부·통신3사 불법스팸 차단 강화 나선다" (2026년 8월 14일)
  • ZDNet Korea, "정부·이통3사, 무효번호·해외발 스팸 막는다" (2026년 8월 14일)
  • 파이낸셜뉴스, "정부·통신3사, 추석 앞두고 해외발 스팸 차단 총력" (2026년 8월 14일)
  • 디지털타임스 등 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1,236건, DDoS 56.7%·랜섬웨어 76.8% 증가" (2026년 7월 30일)
  • 위키독스 블로그, "2026 추석 연휴 며칠? 9월 24~27일 4일·대체공휴일 없는 이유" (2026년 기준 달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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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3일,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에서 또 하나의 대형 수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엔 단순 기자재 공급이 아니라 설계·조달·시공을 통째로 맡는 EPC(일괄수주) 계약이라는 점, 그리고 핵심 발전설비인 스팀터빈·발전기까지 직접 공급한다는 점에서 앞선 수주들과 결이 다릅니다. 지난 8월 27일 "2026년 세제개편안 SMR 세액공제" 글에서 짧게 언급했던 바로 그 건인데, 오늘은 이 수주 하나만 파고들어 정확히 무엇을 얼마에, 누구와 계약했는지, 그리고 두산에너빌리티의 2026년 전체 수주 흐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했습니다.

이번 수주, 정확히 무엇을 얼마에 수주했나

2026년 8월 23일 공시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 들어설 '미스파(Misfah)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9,300억원 규모로 수주했습니다. 발전용량은 1,700MW급이며, 목표 준공 시점은 2029년 4월입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역할 범위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EPC 역무를 맡으면서, 동시에 발전소의 심장에 해당하는 스팀터빈과 발전기까지 직접 공급합니다. 시공은 중국 EPC 기업인 셉코3(SEPCO-3)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합니다. 같은 프로젝트가 발주처 측 법인명(Jabel Power SAOC) 기준으로 9,281억원으로 보도된 자료도 있는데, 집계 시점·환율 차이로 보이며 두 수치 모두 같은 건을 가리킵니다.

발주처는 누구인가

발주 측은 카타르의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의 EUDC, 오만 현지 기업인 바흐완인프라서비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입니다. 중동 3개국 자본이 오만에 발전소를 짓는 구조로,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서는 오만 한 국가를 넘어 중동 전력 시장 전반에 발주처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오만 두큠 프로젝트,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의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2025년에는 베트남 오몬4 프로젝트(약 9,000억원)도 수주한 바 있어 중동·동남아 가스복합발전 EPC 시장에서 트랙레코드를 착실히 쌓고 있습니다.

2026년 2분기 실적과 이어보면

앞서 8월 21일 글에서 다뤘듯,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2분기(4

6월) 매출 4조7,248억원(전년동기 대비 +3%), 영업이익 3,143억원(+16%)을 기록했고,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3,509억원, 올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는 13조3천억원이었습니다. 이번 미스파 9,300억원 수주는 3분기(7

9월) 실적에 반영될 신규 건으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진행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항목입니다. 다만 정확한 3분기 누적 수주 총액이나 가이던스 달성률은 아직 공식 집계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다음 분기 실적 발표(통상 10월 하순)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왜 이 수주가 특히 눈에 띄나

가스복합발전 EPC 시장에서 설계·시공과 핵심 기자재(터빈·발전기)를 한 회사가 동시에 따내는 사례는 흔하지 않습니다. 통상 EPC사와 터빈 공급사가 분리 발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프로젝트 전체 마진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셈입니다. 앞서 다룬 SMR·원전 국가전략기술 지정, 세액공제 확대 등 국내 정책 훈풍과 별개로, 해외 가스복합발전 EPC 트랙레코드가 꾸준히 쌓이고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할 대목입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수주 소식을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실제 투자 판단은 분기 실적, 수주잔고 변화, 환율, 프로젝트 리스크(발주처 자금조달 지연, 현지 인허가 등)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투자자 본인의 책임 하에 내려야 하며, 증권사 리포트나 공시자료를 직접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마무리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 오만 미스파 프로젝트는 두산에너빌리티가 EPC와 핵심 기자재 공급을 동시에 따낸 대표 사례로, 향후 중동·동남아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비슷한 구조의 수주가 이어질지 지켜볼 만합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누적 수주 총액과 가이던스 달성률이 공개되면 후속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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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다룬 "산업용 지역요금제" 후속 소식입니다. 명칭만 확정됐던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26년 8월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실제 인하폭까지 담긴 설계안을 공청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역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언제부터 시행되는지 정리했습니다.

8월 26일 공청회에서 무엇이 나왔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전력공사는 2026년 8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공청회를 열고 구체적인 설계안을 공개했습니다. 8월 18일 김성환 장관이 명칭과 8월 중 공개 방침을 밝힌 지 8일 만입니다.

이번 설계안의 핵심은 전국을 우선 4개 광역권으로 나누고, 이후 지방우대지수·산업위기지역 등을 고려해 11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2단계 구조입니다. 도서 지역 특수성을 이유로 제주는 이번 차등 요금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지역별 인하폭, 최대 18원 차이

2025년 기준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 단가(1㎾h당 181.9원)를 기준으로 한 인하폭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역 인하폭(1㎾h당) 비고
수도권 남부 0~1원 사실상 동결 수준
수도권 북부 6~10원
중부권 10~15원
남부권 13~18원 평균단가 대비 약 10% 인하

가장 큰 인하 혜택을 받는 남부권은 대구·경북 등 원전 인접 지역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1㎾h당 13~18원 인하 구간에 해당합니다. 즉 전력을 많이 쓰는 남부권 공장일수록 전기요금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왜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매기나

산업용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 사용량의 51%를 차지합니다. 그동안은 지역과 무관하게 전국이 동일한 요금 체계를 적용받았지만, 이 때문에 발전소·송전망이 몰려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전력 생산·소비 불균형이 심화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 등 전력 다소비 시설이 집중되면서 송전망 포화 문제가 커진 상황에서, 발전 여력이 있는 비수도권(특히 원전이 밀집한 남부권)의 전기요금을 낮춰 기업 입지를 분산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입니다. 8월 23일 자 글에서 다룬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체계 논의와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정책입니다.

시행 시기와 앞으로 절차

정부는 이번 지역 차등 요금제를 전력시장 지역별 가격제(지역별 전력 도매가격 차등화)와 함께 연내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어디까지나 "설계안"이며, 8월 26일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한 뒤 관련 고시 제정과 전기요금 약관 개정 등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야 실제 시행됩니다.

8월 23일 자 글에서 언급했던 전력감독원 신설(2027년 상반기 목표), 신규 원전 공론화(9~10월 예정) 일정과 맞물려, 하반기 에너지 정책의 굵직한 흐름 중 하나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 8/26 공청회에서 산업용 지역요금제 설계안 공개(4개 광역권 → 11개 지역 세분화)
  • 인하폭은 수도권 남부 0~1원부터 남부권 최대 18원(평균단가 대비 약 10%)까지 차등
  • 제주는 이번 차등 요금제 대상에서 제외
  • 연내 시행 목표, 다만 공청회 의견 반영·고시 및 약관 개정 등 절차 남아 있음
  • 신규 공장 입지를 고려 중인 기업이라면 지역별 인하폭을 입지 결정 변수로 참고할 만함

공청회 의견 반영 결과와 최종 확정안이 나오면 후속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참고 출처

(2026년 8월 29일 검색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최종 설계안 확정 및 고시 시점이 발표되면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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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핵심 정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알뜰폰 2.0' 활성화 대책, 2026년 7월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

데이터 안심옵션(QoS) 기본 데이터를 다 써도 최소 400Kbps 속도로 계속 인터넷 이용 가능, 2026년 8월부터 단계적 적용

적용 대상 SK텔레콤·KT·LGU+가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 제공하는 요금제 약 90종에 추가 비용 없이 개방

도매대가 인하 5G 요금제 15종 대상, SKT 2종 1%p·KT 7종 1~1.5%p·LGU+ 8종 3%p 인하

전파사용료 감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 감면율 50%에서 90%로 확대, 업계 전체 연 250억원 절감 전망

부가 혜택 eSIM 즉시 개통 활성화,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제, 알뜰폰 고객센터 상담인력 기준 상향

최근 스마트폰 요금제를 알아보다가 "알뜰폰은 싸긴 한데 데이터 다 쓰면 완전히 끊긴다"는 이유로 갈아타기를 망설인 적 있으신가요. 이 문제를 정부가 직접 손보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7월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에 따라, 2026년 8월부터 알뜰폰 이용자도 이통 3사 가입자처럼 데이터 소진 후 저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계속 쓸 수 있게 됩니다. 통신비를 줄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변화라 오늘 총정리해봅니다.

알뜰폰이 뭐길래, '2.0'까지 나왔나

알뜰폰(MVNO)은 SK텔레콤·KT·LGU+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사업자입니다. 출범 15년이 넘었지만 그동안은 이통 3사 망을 그대로 재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러, "요금은 싸지만 서비스 품질은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이번 알뜰폰 2.0 대책은 단순 재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알뜰폰을 자체 경쟁력을 갖춘 통신사업자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핵심 변화 ① 데이터 소진돼도 끊기지 않는다 - 데이터 안심옵션(QoS)

가장 체감도가 큰 변화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입니다. QoS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최소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옵션으로, 지금까지는 SK텔레콤·KT·LGU+ 자사 가입자에게만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옵션이 이통 3사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도매 요금제 약 90종에도 별도 비용 분담 없이 개방됩니다. 정부는 2026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전자신문은 도매대가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통신사·요금제별로 적용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가입 전 해당 알뜰폰 사업자의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핵심 변화 ② 요금제 도매가격이 낮아진다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 3사에 지불하는 도매대가도 인하됩니다. 5G 요금제 15종을 대상으로 한 인하 폭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신사 대상 요금제 도매대가 인하 폭
SK텔레콤 2종 1%포인트
KT 7종 1~1.5%포인트
LGU+ 8종 3%포인트

도매대가가 낮아지면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이론적으로는 이용자에게 더 저렴한 신규 요금제나 프로모션으로 이어질 여지가 커집니다. 다만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얼마나, 언제 반영될지는 사업자별로 다를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변화 ③ 전파사용료 감면 확대, 알뜰폰 업계 숨통 트인다

알뜰폰 사업자는 전파사용료를 정부로부터 감면받아 왔는데, 감면율이 2025년 80%에서 2026년 50%로 이미 축소된 상태였고 원래 계획대로면 내년에는 감면이 아예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이 50%에서 90%로 확대되고, 감면 적용 기한도 3년 연장됩니다. 하반기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 조치로 업계 전체에서 연간 약 2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의 재정 여력이 커지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요금제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핵심 변화 ④ eSIM·중고폰·고객센터까지 손본다

이번 대책에는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조치도 함께 담겼습니다.

  1. eSIM 활성화: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즉시 개통할 수 있는 eSIM 이용을 넓힙니다.
  2. 중고폰 신뢰도 개선: 중고 단말 안심거래 인증제를 활성화하고, 중고 단말 구매 시 세액공제도 정부에 건의된 상태입니다.
  3. 고객센터 품질 관리: 그동안 소규모 알뜰폰 사업자의 상담 연결이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던 만큼, 상담인력 기준을 상향하고 고객센터 정기평가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4. 자급제 단말 확산: 중저가 자급제 단말 보급을 늘려 단말기와 통신사를 따로 고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힙니다.

알뜰폰 갈아타기 전에 체크할 것

정책 변화를 계기로 알뜰폰으로 갈아타기를 고민 중이라면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1. QoS 적용 여부 가입하려는 요금제가 데이터 안심옵션 대상인지, 시행 시점이 언제인지 사업자 공지를 확인합니다.
  2. 위약금·약정 조건 기존 통신사 약정이 남아있다면 위약금과 알뜰폰 요금 절감분을 비교해봅니다.
  3. 통신망 선택 같은 알뜰폰이라도 SKT·KT·LGU+ 중 어느 망을 쓰는지에 따라 커버리지와 속도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eSIM 지원 여부 사용 중인 단말기가 eSIM을 지원하면 매장 방문 없이 당일 개통도 가능합니다.
  5. 번호이동 절차 번호이동은 기존 통신사 해지 없이 알뜰폰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알뜰폰 2.0 대책은 큰 방향과 수치가 발표된 단계이며, 요금제별 QoS 적용 시점과 실제 도매대가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시점은 사업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알뜰폰으로 갈아탈 계획이라면 가입 직전 해당 통신사 공지사항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마무리

알뜰폰은 이미 이통 3사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제로 잘 알려져 있지만, "데이터 끊김"이라는 약점 때문에 갈아타기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알뜰폰 2.0 대책으로 이 약점이 상당 부분 해소되는 데다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까지 겹치면서, 2026년 하반기는 알뜰폰으로 통신비를 줄이기에 꽤 좋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통신비 갱신 시점이 다가온다면 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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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이 블로그에서 정부의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전략기술 지정과 빌 게이츠 방한이 겹치며 원전 관련주가 급등한 소식을 다뤘습니다. 그로부터 약 2주 뒤인 8월 3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SMR 세액공제율이 구체적인 숫자로 처음 명시되면서 다음 단계 이슈가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세부 세액공제율은 시행령 개정 이후 확정"이라는 애매한 상태였던 부분이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상당 부분 윤곽을 드러낸 셈입니다. 오늘은 이 세제개편안의 SMR 세액공제 내용과, 함께 챙겨볼 만한 원전·에너지 관련 최신 동향을 정리합니다.

2026년 세제개편안, SMR·MMR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

기획재정부는 2026년 8월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SMR(전기출력 300MW 이하 소형모듈원자로)과 MMR(20~30MW급 초소형모듈원자로)을 투자세액공제 우대 대상인 국가전략기술 및 관련 사업화 시설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미래형 원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는 지난 7월 14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이 처음 검토됐고, 7월 23일 실제 지정이 결정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8월 4일에는 테라파워 창업자 빌 게이츠 방한과 세제 혜택 발표 기대감이 겹치며 GS건설(+11.55%), 한전산업(+6.63%), 대우건설(+6.17%), 한전기술(+5.62%), 두산에너빌리티(+4.73%)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바 있습니다.

세액공제율, 얼마나 받을 수 있나

국가전략기술 지정에 따른 기본 공제율과, SMR에 적용되는 확대 공제율을 함께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구개발(R&D) 세액공제: 기본은 대기업·중견기업 3040%, 중소기업 4050%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 시설투자 세액공제: 기본공제율 15~25%, 투자 증가분에 대한 추가공제를 더하면 최대 35%까지 확대 가능

같은 국가전략기술이라도 기업 규모(대기업/중견/중소)와 투자 증가 여부에 따라 실제 적용 공제율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번 세제개편안은 정부 발표안일 뿐, 정기국회의 세법 개정 심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며 통상 다음 해부터 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실제 시행 시점은 국회 통과 이후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세액공제만 앞서간다"는 지적도

한편 일부 업계에서는 SMR의 실제 표준설계 완료 목표가 2028년이고 상용화 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에서, 세액공제 제도만 먼저 마련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이미 9월 11일 시행 예정인 SMR 특별법으로 행정·재정 지원이 예고된 상황에서 세액공제까지 더해지면 지원이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 그리고 사업이 중단되거나 범용 제품 생산으로 전환될 경우 세액공제를 환수하는 기준이 아직 불명확하다는 지적입니다. 기술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도 함께 거론됩니다. 투자를 검토한다면 이런 리스크 요인도 함께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전·에너지 관련주 최근 동향 한 줄 정리

지난 8월 21일 이 블로그에서 다룬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에도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만 미스파(Misfah)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스팀터빈 공급 계약(약 9,281억원 규모)이 8월 21일 언론 보도로 재확인됐고, 업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EPC(설계·조달·시공) 수주가 연 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SMR 세액공제 이슈와는 별도로, 중동을 중심으로 한 가스복합발전 수주 자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이번 2026년 세제개편안으로 SMR·MMR의 세액공제율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숫자(R&D 최대 50%, 시설투자 최대 35%)로 제시됐지만, 아직 국회 심의가 남아 있고 상용화 시점도 미정이라는 점에서 확정된 호재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9월 11일 SMR 특별법 시행, 그리고 정기국회에서의 세법 개정 심의 결과를 함께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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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연휴(9월 24일~26일, 대체공휴일 없음)를 앞두고 귀성길 기차표 예매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올해는 예년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2026년 9월 1일부로 코레일과 SR(SRT 운영사)의 고속철도 운영이 통합되면서, 이번 추석이 통합 이후 처음 맞는 명절 대수송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예매 방법과 일정, 요금 체계까지 바뀐 부분이 많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2026년 추석 KTX·SRT 예매 일정과 통합 앱 '코레일+'로 달라진 점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왜 이번 추석 예매가 예년과 다른가

기존에는 코레일(KTX)과 SR(SRT)이 각각 다른 앱과 예매 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 주도로 두 기관의 고속철도 운영이 2026년 9월 1일부로 통합되면서, 이용객이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통합 예매 앱 '코레일+'가 2026년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추석 승차권(9월 23일~27일 운행분)부터는 이 통합 체계 안에서 예매가 이뤄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했고, 국토교통부 철도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을 추진하며 신규 고속열차 도입과 선로 용량 확대로 서비스를 넓혀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레일+' 앱, 무엇이 달라졌나

출시 일정과 기본 기능

  • 앱 정식 출시: 2026년 8월 3일 오전 9시
  • 통합 열차(9월 운행분) 예매 개시: 2026년 8월 5일 오전 10시
  • 통합 열차 실제 운행 시작: 2026년 9월 1일

기존 코레일톡을 기반으로 개편되어, 날짜·시간 등 검색 조건을 바꿀 때마다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검색 화면에서 즉시 변경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할인쿠폰,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고 다국어 챗봇도 새로 도입됐습니다. 예매 가능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요금·좌석·마일리지 변화

  • 운임: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인하
  • SRT 구간에서도 결제금액의 5% 마일리지 적립(기존에는 미적용)
  •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환승 시 일반열차 30% 할인 신설
  • SRT 구간에 온라인 특가 좌석 새로 도입
  • 좌석 공급 확대: 주중 하루 1만 5,000석, 주말 하루 1만 7,000석 이상 증가, 주말 운행 26회 증편, 수서축은 좌석이 약 30% 늘어남

즉 단순히 앱만 합쳐진 것이 아니라 요금·좌석·적립 혜택까지 함께 개편된 셈이라, 기존에 SRT만 이용하던 분들도 달라진 조건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추석 승차권 예매 일정

이번 추석 예매 대상은 9월 23일~27일 운행 열차입니다.

사전예매(교통약자 우선 예매)

  • 일정: 9월 3일~4일(2일간)
  • 결제 기한: 9월 18일까지
  • 대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일반예매

  • 일정: 9월 7일~11일(5일간)
  • 결제 기간: 9월 12일 0시~15일 종료

예매는 코레일 온라인 예매 시스템과 통합 앱 '코레일+'를 통해 진행됩니다. 예매 기간이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어난 점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다만 SRT 단독 예매 일정은 이 글 작성 시점 기준 별도로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과거 설 연휴 사례를 보면 SRT 쪽 공지가 코레일보다 조금 늦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던 만큼 공식 발표를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매 전 체크리스트

  1. 코레일+ 앱으로 회원 전환이 필요한지 미리 확인하기(기존 코레일톡·SRT 앱 회원이라면 통합 전환 절차를 안내받게 됩니다)
  2. 사전예매 대상(교통약자)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해당된다면 9월 3~4일 일정을 놓치지 않기
  3. 일반예매는 9월 7일 예매 개시 시각에 맞춰 접속하는 것이 좌석 확보에 유리
  4. 결제 기한(사전예매 9월 18일, 일반예매 9월 12~15일)을 넘기면 예매가 자동 취소되므로 캘린더에 메모해두기
  5. SRT 노선 이용 예정이라면 별도 공지 여부를 예매 개시 전에 다시 확인하기

같은 정보라도 실제 열차 시각표와 좌석 현황은 접속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예매 전에는 반드시 코레일+ 앱 또는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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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n8n의 2026년 8월 업데이트(v2.32~v2.35)를 총정리하면서 "실제로 워크플로를 어떻게 짜는지"는 다음 편으로 미뤄뒀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뉴스를 요약해 티스토리에 자동으로 발행하는 파이프라인을 어떤 구조로 짜야 하는지, 어떤 단계에서 막히는지를 실전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그대로 따라 하는 튜토리얼이라기보다는, 직접 만들어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함정과 설계 포인트를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왜 "완전 자동"이 생각보다 어려운가

n8n으로 블로그 자동 포스팅을 시도한 여러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5단계 구조를 따릅니다.

  1. 웹 검색 또는 RSS로 원본 소스 수집
  2. 본문만 추출(광고·배너 제거)
  3. AI로 요약·재구성
  4. 중복 발행 방지 검증
  5. 블로그 플랫폼에 실제 포스팅

이 중 1~3단계는 비교적 손쉽게 자동화되지만, 5단계 "실제 포스팅"에서 대부분 막힙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공식 오픈 API로 글쓰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방식(RPA)이나 별도의 유료 브릿지 API 서비스를 구독해서 우회하는 방법을 씁니다. 실제로 한 사용자는 "브릿지플로우 API"라는 서드파티 서비스를 월 구독으로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공유했습니다(gpters.org, 2026).

워크플로우 설계: 5개 노드로 나눠 생각하기

1. 트리거 & 수집 노드

  • Schedule Trigger: 매일 특정 시각에 워크플로를 자동 실행
  • RSS Feed Read 또는 HTTP Request: 관심 키워드의 뉴스 RSS나 검색 API(Serper.dev 등)를 호출해 원본 링크 목록 확보

2. 본문 추출 노드

원본 페이지에는 광고·내비게이션 등 불필요한 요소가 많아, 이를 걸러내고 본문만 뽑아내는 별도 처리가 필요합니다. 실제 구축 사례에서는 Jina AI의 리더(reader) API를 붙여 "광고 등을 제외한 본문만" 가져오는 방식을 썼습니다(velog, 2026). n8n 자체 HTML Extract 노드로도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사이트마다 구조가 달라 파싱 실패율이 꽤 높습니다.

3. AI 처리 노드(OpenAI/Claude 등)

추출한 본문을 프롬프트에 넣어 요약·재구성합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실패 사례가 "광고성 문구를 그대로 채택"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생성"하는 경우입니다. 실제 구축 후기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개선 지점으로 꼽혔습니다(velog, 2026). 프롬프트에 "광고·홍보성 문구는 제외하고 사실 정보만 정리하라"는 지시를 명시적으로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중복 검증 노드

같은 주제를 반복 발행하지 않도록 Google Sheets나 데이터베이스에 이미 다룬 제목·키워드를 기록해두고, 새 글을 만들기 전 유사도를 비교하는 단계입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이 단계가 아예 없어서 중복 발행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버전에 추가되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velog, 2026).

5. 발행 & 알림 노드

최종 콘텐츠를 블로그 플랫폼(WordPress는 공식 API 지원, 티스토리·네이버는 브릿지 서비스 필요)에 전달하고, Slack 등으로 성공·실패 알림을 분기 처리하면 운영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한 사용자는 Slack 연동으로 "실패, 성공 알림을 별도로 분기해서 처리"하는 구조를 만들어 오류를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gpters.org, 2026).

직접 시도해본다면 이런 순서를 추천

  1. 먼저 초안까지만 자동화(1~3단계)하고, 발행은 사람이 직접 하는 반자동 방식으로 시작
  2. 발행 전 검토가 익숙해지면 4단계(중복 검증)를 추가
  3. 티스토리·네이버처럼 API가 없는 플랫폼은 마지막에, 그것도 신중하게 검토 후 자동 발행 도입(계정 정지 등 약관 리스크가 있으므로 각 플랫폼 이용약관을 반드시 확인)
  4. Slack·이메일 알림은 초기부터 넣어두는 것이 디버깅에 유리함

실제로 이 블로그의 초안·발행 프로세스도 완전 자동이 아니라 "초안 자동 생성 → 사람이 검토 후 직접 발행"하는 반자동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데, 위에서 소개한 사례들의 4~5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합리적인 절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대처

  • 파싱 실패: 사이트 구조가 자주 바뀌는 언론사는 HTML Extract가 깨지기 쉬움 → Jina AI Reader 같은 범용 본문 추출 서비스를 백업으로 병행
  • AI 환각(사실과 다른 내용 생성): 프롬프트에 "본문에 없는 수치·날짜는 생성하지 말 것"을 명시하고, 가능하면 원문 인용 형태로 요약 지시
  • 초기 비용: API 키(검색·AI·본문 추출) 사용료와 도메인·호스팅 비용이 예상보다 누적됨 → 무료 티어로 소규모 테스트부터 시작 권장

마무리

n8n 자동 발행 파이프라인은 "완전 자동"보다는 "반복 작업을 얼마나 줄여주는 조수"로 접근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티스토리·네이버처럼 공식 글쓰기 API가 없는 플랫폼은 서드파티 브릿지 서비스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계정 정책·비용을 먼저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자동화 범위를 넓혀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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